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모두서치 Feb 12. 2024

살인자ㅇ난감 '죄수번호 4421' 이재명 묘사 의혹

살인자ㅇ난감 '죄수번호 4421' 이재명 대표 묘사에 뿔난 지지자들... 넷플릭스 답변은? [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갈무리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이 특정 정치인을 악의적으로 묘사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드라마는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한 범죄 스릴러로, 우발적 살인을 저지른 주인공과 그를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그러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특정 캐릭터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연상시킨다는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되었습니다.


논란은 드라마 내에 등장하는 건설사 회장 캐릭터의 외모와 몇몇 설정이 이 대표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캐릭터의 성이 '형'이며, 이름이 '형지수'라는 점, 그리고 죄수번호 '4421'은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가 챙긴 수익 4421억 원과 일치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한, 그가 수감 중 먹는 초밥 장면이 나왔는데 이는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 받을 당시 집으로 배달했던 음식이다. 해당 원작에는 이러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들 요소는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과거 논란 및 사건들과 연관 지어 해석될 여지를 제공했습니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극중 형 회장의 죄수번호는 의미 있는 숫자가 아니며, 특정 인물과 전혀 상관 없다"라며 논란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해당 캐릭터가 이재명 대표를 연상시키도록 의도적으로 설정되었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드라마 제작진이 특정 정치인을 불리하게 묘사하기 위해 심층적으로 계획된 설정을 도입했다고 주장하며, 일부는 불매 운동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논란은 문화 콘텐츠가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해야 하는지, 그리고 공공의 인물을 묘사하는 과정에서 어디까지가 허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적 토론을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문화 콘텐츠 내에서 정치적 혹은 사회적 메시지를 다루는 것은 창작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에 속하지만,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비방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은 법적 및 윤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을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드라마의 내용을 넘어서, 문화 콘텐츠가 사회적, 정치적 이슈에 미치는 영향력과 그 책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이동건, 이 배우와 친척 사이라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