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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5. 2024
김도영, KIA 역대 월간 홈런 공동 2위 등극
김도영, KIA 역대 월간 홈런 공동 2위 등극 [ 사진 = 뉴시스 ]KIA 타이거즈의 스타 내야수 김도영이 KBO리그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4월 한 달 동안 10개의 홈런과 11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리그 최초로 월간 10-10 기록을 달성했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5회 첫 타석에서 우완 김선기의 시속 143㎞ 직구를 외야 담장 너머로 보내며 시즌 10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로써 그는 4월에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이번 활약으로 김도영은 KIA 구단 월간 최다 홈런 부문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2010년 8월 김상현이 기록한 15홈런에 이어, 김봉연, 트레이시 샌더스, 홍현우, 최형우와 함께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뿐만 아니라 김도영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한 달 동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또한, 12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펼치며 2018년 9월 김선빈이 세운 구단 타이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도영의 눈부신 활약은 KIA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의 파괴력 있는 배팅과 발빠른 주력으로 팀 공격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는 것이다.
KBO리그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김도영의 향후 행보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