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
중국의 대혼란기였던 #춘추전국시대.
이 시기에 우리가 들어본 대부분의
동양 철학자들이 쏟아진다.
(#공자, #맹자, #노자 #고자 등등)
이렇게 세상이 요동치는 시기는
다음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을 원한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는 항상
그랬다.
.
.
.
중원을 통일해 새로운 나라를 이끌어가고자 했던 전국시대 왕들은
철학자들, 특히 맹자를 찾았다.
.
어느날, 맹자가 양혜왕의 초청을 받았다.
"먼길에서 오셨으니, 장차 우리나라에 '이로운(利)' 일이 있겠군요."
그 말을 들은 맹자는
"왕께서 어찌 '이로움'을 말하십니까?
'의로움(義)'을 뒤로하고 '이로움'을 좇으면,
(결국 권력자가 민중에게) 빼앗지 않고서는
만족하지 못하는 법입니다."
이익만 추구해서는
나라가 올바로 설 수 없다는 이치다.
.
.
.
1945년 1월 27일
소련군에 의해 폴란드에 위치한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해방되었다.
히틀러의 지시로 건설된 이 수용소에서는
무려 150만 명이 가스실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갔다.
많은 사람들이 유대인만 죽은 줄 알고 있지만,
사실 장애인과 집시(거지)들의 사망 숫자도
유대인 못지 않았다.
(다만 유대인의 (돈)파워가 세기 때문에
지금까지 잘 안알려진 것일 뿐...)
실제로 나치 독일의 교육부는,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 전체에 '이롭지' 못한자들을 죽였을때의 이익을 따져야한다"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
.
.
국가란 공동체도 중요하겟지만,
그 안의 구성원 개개인이
'의로움'보다 '이로움'을 최고의 모토로 삼는다면,
또다시 우리는 #천민자본주의 전처를 밟게되지 않을까?
청년임대주택이 특혜라는 자들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든다.
.
.
.
국가든, 어떤 집단이든
공동체가 '이로움'을 추구하는 게 맞을까?
인간에 대한 '의로움'을 추구하는 게 맞을까?
.
.
.
#인문학공부방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