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만에 이해하는, 미얀마 쿠데타의 본질, 그 1편
이 브런치북을 발행하기 앞서, 2021년 미얀마 쿠데타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께 애도를 표합니다.
이 글은, 미얀마 사태를 보다 본질적으로, 그러나 어렵진 않게 보자는 취지로 만든 콘텐츠입니다.
미얀마 국민의 '진정한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
여러분에게 '선'은 무엇입니까?
그렇다면, '악'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선(善): 올바르고 착하여 도덕적 기준에 맞음. 또는 그런 것.
악(惡): 인간의 도덕적 기준에 어긋나 나쁨. 또는 그런 것.
'선과 악을 규정하는 주체'는 개인일 수 있고, 이 사회 공동체일 수 있다.
대한민국의 Right 진영에서는, 박정희를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끈 영웅'이라 호평한다.
반면, Left 진영에서는 친일반민족 행위자 출신, 정경유착으로 인해 민중의 삶은 정작 나아지지 않았단 점에 방점을 둔다.
수십 년이 지난 '현재'도, 우리는 박정희 전대통령의 '과거 역사'와 대화중이다.
바로 그 평가는, 역사가, 즉 우리 개개인의 판단이다.
우리 인간에게는 보편적인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그런데, 미얀마 사태는 사실 간단히 볼 수 있는 문젠 아니다.
사실, 아웅산 수치 아버지의 파란만장했던 역사를 알아야, 현사태와 그 배후가 누구인지 추론 가능하다.
미얀마의 국부 아웅산 장군. 그는 어떤 연유에서 일본 제국의 군복을 입고 있을까?
그런데, 한국과 미얀마의 군부쿠데타에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