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펠 교장쌤과 라떼 한잔
당신은 당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의 일을 덜어주는 사람인가요
일을 늘리는 사람인가요?
아래 내용은 일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 제가 자주 하는 얘기들인데,
저희 회사 분들과 공유할 겸 짧게 글로 정리해 봅니다.
1. 감정에 따라 순간적으로 움직이지 말고 침착하게 정리부터 해 보자
- 좋은 일이라고 우와우와 하기 전에 -> 최종적으로 성사될 확률은?
- 나쁜 일이라고 괴로워하기 전에 -> 해결 방법은? (모든 문제에는 해결 방법이 있음)
- 감정에 앞서서 먼저 알려버리고 나중에 "실은 그렇지가 않았네요.."가 되면 깊게 생각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됩니다. 깊은 생각을 하기 힘든 단계라면 깊게 생각해야 하는 일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2. 물어볼 때는 해결책을 함께 제공해보자
- 그 문제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본인입니다. 그냥 단순히 "이런 문제가 생겼어요!!"라고 얘기하는 순간 당신의 상대방은 모든 인포메이션을 처음부터 챙겨보아야 합니다.
- 그러니 무언가를 물어볼 때는 꼭 두 가지 이상의 솔루션을 찾아가서 물어보세요. 질문의 형식이 "A라는 문제가 있고 원인은 B인 것 같아서 제 생각엔 1안과 2안 정도의 해결책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가 되어야 질문받는 사람이 빠르게 결정해 줄 수 있습니다. 내 1안, 2안이 맞는지 어떻게 아냐고요? 둘 다 아니다 싶으면 3안을 알려줄 겁니다. 질문만 해서는 사고가 늘지 않습니다. 스스로 답을 찾아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3. 액션이 없으면 생각에 머물 뿐
- 많이 경험해 보았을 텐데.. 아무리 120% 준비하고 실행해도 진행하다 보면 고칠 것 투성이 입니다. 그럴 바에는 70~80%만 준비하고 빠른 실행을 하세요 (쓰고 나니 애자일스럽네요. 사실 120% 퍼센트 준비하고 빠르면 짱입니다만..ㅋ) 모든 일에 다 적용되는 건 아니지만 요새 세상처럼 상황이 빠르게 움직이는 시점에는 꽤 쏠쏠합니다.
- 솔직히 우리들의 예상은 생각보다 많은 변수를 고려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 변수들은 내가 직접 고객이 되어해 보았을 때야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빠르게 실행을 해 보아요!!
4. Role & Responsibility에서 Role(역할)만큼 중요한 파트는 Responsibility(책임)이다
-우리가 보통 R&R이라 부를 때 Role(역할)에 대한 인식은 많이 하지만 막상 Responsibility(책임)에 대한 생각은 덜하게 됩니다. 하지만 Responsibility는 내가 맡은 일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것을 의미하죠. 내가 맡은 역할이 확실하다면 그만큼 책임도 늘어납니다. 그렇다고 나 혼자 책임을 지고 혼자서 역할을 수행하기보다 동료와의 협업으로 Role내에서의 책임을 다하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면서 상대방의 Role을 도우면서 일을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해요.
일을 할 때 업무적 스킬만으로는 일잘러가 되기 어렵습니다. 협업에 필요한 마인드셋, 사람과의 관계와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이 업무 성과에 많은 영향을 주지요. 좋은 개발자가 되는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협업을 통해 업무가 진행되는 개발직의 특성상 단순 코딩 학습 외에도 스스로 문제를 찾아서 해결할 수 있는 마인드셋, 실무 프로젝트를 통해 하나의 결과물을 함께 만드는 경험 등 기업에서 요구되는 자질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체험형 학습이 필요합니다. AI 혁신학교 AIFFEL(아이펠)은 바로 이러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했습니다. 거꾸로 학습(Flipped Learning), 경험 중심의 학습(Learning by Doing) 그리고 프로젝트 기반 학습(Project based Learning)등 새로운 교육 방식들을 기본으로 지속적으로 학교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꼰대스러운 이야기를 했더니 어쩐지 라떼가 땡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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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연구소 'AI학교 아이펠(AIFFEL)' : https://aiffel.io
Written by 아이펠 교장 이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