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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두의연구소 Apr 28. 2021

스타트업에서 개발을 하시나요?

클럽하우스 x 모두의연구소

2021년 2월, ‘클럽하우스’라는 새롭게 등장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죠. 모두의연구소에서도 일과 일상에 대한 소소한 대화의 장을 클럽하우스에서 시도해보았습니다. :)


2월 5일 금요일에 첫 모임을 가졌던 ‘맥주 한 캔과 함께하는 아무 말 대잔치’에서는 오랜만에 뵙는 모두연 연구원분들을 반갑게 만날 수 있었고, 2월 9일 화요일에는 ‘아주 작은 습관 만들기’라는 주제로 각자가 시도하고 있는 습관을 공유하며 습관 만들기와 관련한 유용한 팁을 얻기도 했습니다.




2월 18일 목요일, 모두연 개발자분들이 총출동하는 특별한 시간이 클럽하우스에서 마련되었는데요. AI 혁신학교 아이펠(AIFFEL)에서 교육관리시스템을 만드는 개발팀과, 모두연 홈페이지를 개발하는 온라인 개발팀 분들이 모두 참석해서 스타트업 개발자의 희로애락을 함께 얘기하는 시간이었어요.


Q. 대기업과 스타트업에서의 개발자의 경험은 어떻게 다를까요?


선우님 : 대기업에서는 시키는 것만 해야 하지만 스타트업에서는 본인이 생각해서 직접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를 계획해야 하는 것이 많이 달라요. 적은 인원으로 어떻게 성공적으로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죠. 일당백의 느낌? (웃음) 좀 더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 스타트업에서의 매력인 것 같아요.


택수님 : 칠전팔기, 즉 내성이 중요하다고 할까요. 실패해도 우뚝 일어나 극복하려는 정신이 필요하죠! 저는 ‘헤딩 일기’라는 걸 써요. 오늘 내가 머리를 쿵하고 받을 만큼 정신을 버뜩 들게 했던 일들은 무엇이 있었는지, 나 자신을 성찰하면서 더 나은 내일을 꿈꾸죠.


Q. 좋은 개발자란 어떤 개발자일까요?


선우님 : 개발은 혼자 할 수 없어요. 개발 자체도 프론트엔드, 백엔드 등 분야가 나눠지고 기획자, 디자이너 등 연관 부서와의 협력도 필수적이죠. 그래서 전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잘 갖고 있는 사람이 좋은 개발자라고 생각해요. 기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본인의 관심 분야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쓰는 것도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향상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선우님의 기술 블로그 https://medium.com/@sunwoopark)


수호님 : 개발자란 결국 문제 해결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개발을 문제 해결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사고방식으로 접근하려는 자세가 중요하죠. 개발에 필요한 기술은 항상 끊임없이 변하는데요. 만두를 10년 빚었으면 장인이 되었을 텐데, 개발자는 하나의 기술만 10년 했다고 장인이 되지 않아요. 늘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자세가 필요한데, 저는 커뮤니티를 통해 사람들과 함께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커뮤니티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는 모두연의 풀잎스쿨과 랩이 그래서 많은 개발자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가 아닐까요.


모두연 개발자분들은 본인이 만들어가는 시스템 그 자체를 ‘아이’라고 부를 정도로 애틋함과 사랑이 넘쳤습니다. (눈물 닦을 손수건 없이 들을 수 없는 스토리의 연속..!!)


택수님 : 우리 아이가 이제 태어나서 걷고 있는데, 아이가 아프지 않고 더 건강하게, 더 튼튼하게 자랄 수 있게 잘 성장하도록 돕는 게 저의 꿈이에요. 어떤 아이로 크길 바라냐고요? 이름 석자만 들어도 누구든지 이 아이를 알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만든 AI 혁신학교 아이펠의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통해 배우는 학생들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들을 때, 그때가 가장 보람 있고 행복하죠.


찐 개발자 분들의 진정성 있는 한마디 한마디에 저도 큰 감동과 자극을 받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쭉쭉 성장할 개발팀이 만든 아이의 미래를 큰 박수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더 멋진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고민중인 열정 가득한 아이펠 개발팀!


2021년에 모두연 개발자 채용이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열정 넘치는 모두연 동료 분들과 함께 교육 연구 생태계를 더 멋지게 만들고 싶은 신입팸 분들을 환영합니다. :)


https://www.rocketpunch.com/companies/modulabs/jobs


Written by 컬쳐디자이너 장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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