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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짝풍경 Feb 02. 2023

수치심 극복 - 수치심회복탄력성

수치심 권하는 사회 북 리뷰


브레네 브라운 Brené Brown 은 휴스턴 대학 사회복지학 교수이자 작가이며 TEDx 강연과 토크쇼 등을 통해 대중에게도 영향력과 인지도가 높은 연구자입니다. 그녀의 연구는 수치심과 공감에서 시작하여 이후에는 전심전력 wholeheartedness 대한 것으로 귀결되었어요. '전심전력'은 그녀가 다듬은 개념으로 다음의 질문에서 출발하여 10여 년의 연구 인생을 거쳐 도달한 종착지입니다.


 "진실성과 자기 가치관에 바탕을 둔 삶을 영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출처: 구글이미지


오늘 포스팅은 저자의 연구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Shame'과 관련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브라운 박사의 저서 대부분은 번역되었고 관련 강연 영상도 온라인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니 '나답게 진실되며 가치 있는 삶'을 지향하는 분은 "브레네 브라운"을 검색하여서 영감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그녀의 저작  [수치심 권하는 사회]를 소개합니다.


브레네 브라운, 수치심 권하는 사회, 가나출판, 2019.08.09



Shame은 행동이 아닌
존재에 관한 부정적 감정이다.




수치심을 느끼면


       수치스러울 때 사람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저자와 인터뷰를 한 대다수는 무력해진다고 고백했답니다. 이를 감지한 두뇌는 트라우마 재경험과 비슷한 반응을 보여 '투쟁-도피' 상태로 돌입합니다. 즉 무력해지고 두려움을 느끼며, 결과로 공격하거나 숨고 싶어 지지요(111.). 저자는 그 밑바닥에 깔린 감정이 단절감이라고 지적해요. 우리 모두는 이 부정적 감정을 알고 있어요.


주변인으로부터 받아들여지지 못하리라는 느낌, 거절당하리라는 생각. 


위와 같은 거절감은 결국 절망으로 귀결되기에 인간으로서 견디기 가장 힘든 부정적 정서일 겁니다. 수치심이 결국은 타인과의 연결 그리고 자신의 존재를 허용하는 것 즉 존재가치에 대한 것임을 알고 나니, 많은 것들이 납득되더군요. 이를테면 부끄러울 때 우리가 보이는 정말 창피한 모습들 말이지요. 부정적 정서와 도움 되지 않는 반응이라는 악순환에 빠져들지 않기 위해 브레네 브라운은 진정한 힘의 세 가지 요소 즉 "자각, 선택, 변화"를 소개했습니다.




변화를 이끄는 요소들

진정한 힘은 기본적으로 내가 바꾸고자 할 때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진정한 힘은 무한하다.

서로 빼앗으려고 싸우지 않아도 된다.

진짜 좋은 점은 우리 스스로 그 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남에게 빼앗지 않아도 남들과 함께 쌓아갈 수 있다.

104.


    주제가 관계와 존재를 건드리는 부정적 감정이므로 회복은 '공감'과 연관 있습니다. '수치심 회복 탄력성' 챕터에서 "용기는 목소리를 주고 연민은 귀를 준다(145.)"라는 소제목은 무척 인상 깊고요. 저자에 의하면 용기와 연민은 공감과 유대를 가능케 하는 귀한 재능입니다. 다행은 이것이 특별한 이들에게만 주어진 재능이 아니라는 점일 거예요. 모든 이에게는 두 종류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답니다. 결심을 하면 되는 것이지요. 저가가 "연민이 지속적인 실천을 필요로 하는 헌신(151.)"이라고 지적한 것에 동의가 됩니다. 결심한다는 것은, 나 자신과 타인의 회복을 향한 헌신을 뜻합니다.  


저자는 불교계의 유명 인사 페마 초드론 Pema chodron의 발언을 빌어 지혜로운 연민의 방식을 소개합니다. '감정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천천히 다가가(150.)'라고 말이죠. 특히 타인의 고통을 목도할 때 우리가 느끼는 불편감을 스스로 질타할 필요가 없다는 위로는 무척 힘이 됩니다. "자신이 마음을 닫을 때 그런 자신을 용서할 줄도 알아야 한다(151.)"라는 초드론의 충고가 용기를 북돋네요.


자신의 어두운 면을 잘 알아야만 타인의 어두운 면에 마음을 열 수 있다.
연민은 인간의 보편성을 이해할 때 비로소 진실해진다.
152p.





수치심 회복 탄력성


     작가는 진실에 가까워지기 위한 용기와 힘을 '수치심 회복 탄력성'으로 규정합니다. 수치심 회복 탄력성이 강한 이들의 특성을 추려냄으로써 이것을 실현하기 위한 단계를 정리했고요. 우선 '원치 않는 정체성 Unwanted idendity'을 이해할 때 자신의 수치심 촉발제를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저자가 그간 인터뷰를 바탕으로 정리한 수치심 촉발 항목은 열두 가지였습니다. '외모와 신체 이미지, 모성, 가족, 육아, 돈과 일, 정신과 육체 건강, 성생활, 나이, 종교, 전형화와 꼬리표, 자기 생각 말하기, 트라우마'. 요는 각 항목에 연관되어 자신은 원치 않는 정체성이 우리를 지배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시작은 대체로 부모나 양육자 또는 아동에게 중요한 성인의 암시로부터 비롯됩니다. 즉 은연중 '나'의 존재가치를 휘둘러 왔던 사회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내 모습과 진짜 나 사이의 괴리부터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간극에서 취약성이 움을 틔워 왔으니 말이지요.


물론 취약성이 곧 나약함은 아닙니다. 불행히도 저를 포함한 대다수는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죠. 덕분에 취약함을 인정하기에는 큰 용기가 필요해요. 수치심이 들 때 덜 파괴적으로 반응하려면, 또는 멍청한 반응을 재빨리 멈추려면 용기를 내야만 한답니다. 그러니 집중하기로 해요. 내가 얼마나 취약한지 땅을 팔 게 아니라 나의 취약성 자체에 대해 얼마나 잘 파악하는지가 핵심입니다. 



저자가 정리해 놓은 아래의 문장완성검사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그런 방식으로 자신을 자각하는 것이 문제임이 드러납니다.


            나는 _____________ 한 사람으로 보이기 싫어요.


            사람들이 나를  _____________라고 생각하는 게 싫어요.          


            사람들이 나를  _____________라고 생각하는 건 견딜 수가 없어요.          



수치심 촉발제를 알기에 효과적인 질문

각각 이상적인 정체성과 원치 않는 정체성에 대한 질문으로, 빈칸을 채우되 열두 가지 항목에 대해 각각 개별적으로 답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수치심 극복 첫 단계는 '이해'를 도울 것입니다.


            나는  ________                            ,  _________                                 ,  ________                         ,  그리고  ________라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

            나는  _________                          ,  _________                                 ,  _________                        , 또는                                    라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 않다.           



줌아웃!


    수치심에 사로잡히면 사람들은 자신의 허물을 '줌인'합니다. 세상에 이토록 허물 많은 이는 나뿐인 듯하지요. 그러나 저자는 줌아웃을 권합니다.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고요. 큰 그림을 보면 비판적 인식이 가능하므로, 현실을 점검하는 질문을 적용하도록 안내합니다.


            내가 가진 기대는 얼마나 현실적인가?          


            나는 그 기대를 항상 따를 수 있는가?          


            내가 가진 기대가 서로 상충하지는 않는가?          


            내가 가진 기대는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인가 아니면 '남들이 원하는 모습'인가?          


            만약 누군가가 나를 '원치 않는 정체성'으로 여긴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를 내가 통제할 수 있을까?          



비판적 이해가 되었다면 비판적 인식 실천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맥락 이해-큰 그림을 본다          


            정상화-나만 이런 게 아니다          


            의문 제거-내가 아는 것을 다른 사람과 공유한다          




부끄러움이 나만의 문제 또는 심리적 결함이 아님을 인식할 때 변화가 가능합니다. 작가는 부끄러움을 심리 사회적-문화적 감정으로 정의했어요. 개인의 문제와 정신질환의 관점을 무시하기보다는 심리학적-사회적-문화적 렌즈를 겹쳐 총체적으로 풍부하게 볼 것을 제안한 것이지요. 왜냐하면 수치심을 개인에 국한시키는 관점은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기에 위험하거든요. 이는 책임회피를 위한 번드르르한 수단이 아닙니다. 오히려 맥락 이해 후에 변명 없이 긍정적인 변화를 향한 걸음이 가능해짐을 브라운 박사는 역설했어요. 동시에 책임감을 가지라고 촉구하고요. 자신과 속한 사회에 대한 더 크고 뿌리 깊은 책임 말이죠. 그 반대 극에 서 있는 '개인주의'야말로 진정한 적이라고 꼭 짚어 주기까지 합니다. 




손을 내밀어요


     스스로의 부끄러운 감정과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 또는 타인의 수치심에 공감하는 연대는 개인의 치유뿐 아니라 집단의 변화를 이끌 수 있습니다. 혼자 감당하려 할수록 늪에 빠집니다. 경험을 공유하는 것, 연대, 공감하기는 각자의 수치심 회복 탄력성을 자라게 합니다. 바뀔 수 있으리라는 믿음 역시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여섯 가지 실천의 방향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개인, 펜, 투표, 참여, 구매, 시위'. 이러한 긍정적 변화와 이를 위한 노력들의 장애물을 저자는 분리와 벽 쌓기로 지적했어요. 다르게는 '우리'와 '그들'이라는 가르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도 있겠네요. 이런 행위는 모두에게 해를 끼칠 뿐입니다. 내가 오늘 듣는 사람의 역할이더라도 다른 날은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역할일 수 있으니까요.


'우리가 바로 '그 사람들'이다. 진실을 말하자면 우리가 바로 '그들'이다. (370.)


두려움 때문에. 위와 같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가 두려워서 사람들은 벽을 쌓습니다. 완벽해야 한다는 집착 탓에 우리는 수치심을 느끼고 타인에게 수치를 안깁니다. 그러나 수치심 회복 탄력성이 높은 이들은 완벽함보다는 성장에 집중한다고 해요. 완벽함은 불가능한 목표이기에 좌절 외에 안겨줄 것이 없습니다. 실현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한다면 여러분은 지금-여기의 실존하는 나로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단 구체적이고 단기적인 것이, 하루하루 확인 가능한 계획이 보다 현실적이고 책임감 있는 진행을 가져오겠지요. 잊지 마세요. 현실적인 목표, 목표를 이루기에 측정 가능하며 명확한 행동전략. 마지막으로 실수를 실패로 여기지 말고 성장의 기회로 여길 것. 교훈을 얻을 것. 



자기 공감의 힘


     자기 공감은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고, 연민을 느끼고, 비판 없이 자신의 경험을 맥락 속에서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자기 공감의 능력이 있으면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손 내밀 수 있게 하고 안정감을 주며 가스라이팅 당하지 않도록 지켜줍니다. 다른 언어로 자기 수용으로 표현할 수도 있을 거예요. 특히 미디어, SNS가 휘두르는 기만의 악영향은 큽니다. 평범함이 수치가 되도록 하니까요. 그러나 작가가 정의했 듯,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불완전함과 평범함입니다(507)".


우리 사회는 나서지 않고 조용하고 평범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쉽게 무시한다. '평범함'을 '지루함'과 동일시하거나, 심지어는 '평범함'을 '무의미함' 또는 '무가치함'과 동일시하기도 하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이렇게 자기 삶을 무가치하게 여기는 사회현상은'특별한' 삶을 살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결과를 불러왔다.
506.


또한 타인에 대한 기대를 점검해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한들 타인의 반응이 내 뜻대로 나타나지는 않지요. 인생에 희망 사항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희망 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몇 가지뿐임이 현실이고요. 이를 받아들인다면 많은 것에 준비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만 되면 삶이 달라질 거야"식의 사고는 위험합니다. 특별한 일이 일어나면 삶이 획기적으로 변한다는 환상은 사회가 주입한 꿈에 불과하지요. 특별함이 항상 긍정적이지는 않다고 브라운 박사는 충고해요. 덧붙여 수치심을 털어놓을 대상에 대해 충분히 탐색하기를 권합니다. 이외로 수치 경험을 고백할 때 사람들은 충동적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마음이 약해져서 눈앞의 아무에게나 툭 던지는 거죠. 그러니 상대가 이야기를 들을 자격이 있는지, 내가 이야기 후 불안하지 않을 만한 상대인지 생각하고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난을 멈춰요


   벽 쌓기, 분리하기, 수치심 던지기 등의 기저에는 비난의 문화, 분노의 감정이 자리합니다. 이외로 분노를 표출하여 상황을 다스리는 전략은 통제 욕구와도 연관 있어요. 힘과 권위와 관계있기에, '깽판 치기' 또는 '상 뒤엎기' 식의 분노 표출 행위가 시전자에게는 통제력을 획득한 것과 동일하게 느껴집니다. 공격적인 전략을 통해 힘을 느끼려는 것이지요. 특히 이 맥락의 분노에 당하는 이들은 예상치 못한 공격에 당황스럽기만 하기에 대인관계에 더욱 해롭습니다. 이유를 짐작할 수도 패턴을 예상하기도 불가능한 분노이기에 화내는 그 사람을 점차 피할 것이기 때문이죠. 수치심 때문에 '버럭'하시지 않도록 자각하시기를 바랍니다. 또는 주변인의 앞뒤 없는 분노가 어이없었던 분은 수치심과 연관성이 있을까 그를 이해하기 위해 생각해 보실 수도 있겠습니다. 분노조절장애와 수치심의 연관성은 이미 연구로 밝혀져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물질 남용 문제, 중독과도 깊은 연관성이 있고요. 


자기 비난과 전형화 역시 파괴적입니다. 연대와 공감을 막기 때문이지요. 저자는 다양성 이슈가 오히려 '분류를 줄이는 게 아니라 확대'하고 있는 역설을 지적한 다양성 전문가 미셸 헌트 Michelle Hunt 발언을 소개해요. 분류가 그 사람을 설명하는 특징 중 하나일 때는 문제없을지 몰라도, 그 사람의 어떤 행동에 대한 이유 또는 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한 근거로 사용된다면 '꼬리표'가 된다는 말이지요. 우리는 전형화가 판치는, 한 인격체의 개성이 얼마나 복합적인지 간과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전형화가 비난과 무시의 다른 모습임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였습니다. 확장하자면 트라우마 생존자들에게 트라우마 사건 외에 또 한 가지 문제는, '피해자'의 틀에 영원히 가둬 바라보는 주변의 인식이라고 합니다. 이 역시 전형화이죠. 그가 무슨 말과 행동을 하든 지인들이 무조건 '트라우마' 사건과 연관시키는 절대적 공식으로 재단한다면, 이는 너는 영원히 보통 사람이 될 수 없다는 선고를 내뱉음과 다름없어요. 이는 트라우마 사건 자체보다 더 강한 수치심을 주기도 합니다. 




진짜 나 되기


자연스럽고, 진심 어리고, 참되고,
마음에서 우러나고, 개방적이고,
진실된 태도로 자신을 남들과 공유하는 모습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인간 중심 상담에서 이야기하는 '자기실현'의 경지와도 비슷하네요. 이 방향으로 걸어가기 위해 지금까지 정리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네 가지를 실천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치심 촉발제 파악, 비판적 인식 실천, 손 내밀기,  수치심 말하기가 그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비난을 멈추고 어떤 사건에 대해 스스로의 존재를 결함으로 생각하기보다는 행동에 대한 반성을 하는 건전한 방향으로 변화를 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자는 진짜 나로 존재하는 모습을 쉽게 이렇게 묘사합니다. 누구와 어떤 상황에 있든 한결같이 자신의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이를 위해 스스로와 화해하는 것, 자기 수용과 자기 연민은 필수이겠지요. 타인과의 유대 이전에 자신과의 유대입니다. 


스스로의 단점만 주목할 게 아니라 가능성에도 주목해야지요. 그러니 나의 강점과 한계를 종이에 적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잘 논다' '사람과 잘 어울린다'도 강점이 될 수 있음에 유의하면서요. 타인의 일을 나의 일처럼 받아들일 때 연대는 가능해집니다. 내 자녀에게 수치심을 휘둘러 비난하며 양육하기보다는 행동에 대해 교정하고, 수치심 느껴질 때 건강한 방법으로 반응하는 방법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타인에게 수치를 느끼게 하는 행동을 할 때 바로잡아 줌으로써 자녀에게 그리고 사회에 좋은 일을 할 수 있고요. 이렇게 평범한 성실함과 충성스러움, 용기를 발휘한 하루가 좋은 세상의 일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남들에게 인정받고, 소속감을 느끼고, 존중받고 싶은 기본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대감은 우리에게 중요할 수밖에 없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소속감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존중받기를 원해요. 이는 마땅한 기본적인 욕구이자 권리입니다. 가장 단순하나 손에 쥐기 어려운 숙제임은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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