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별
해와 달은 서로 만날 수가 없다고 한다.
해는 사람들의 기쁨을 주고 달은 위로를 준다. 이 둘이 있는 곳은 서로 다르다. 낮과 밤으로 나뉜 곳에서 각자의 역할을 다한다.
그런데
달이 지키는 밤에 해가 별로 찾아와 줄 수 없을까. 여전히 밤을 지키는 달이 멀리서나마 해를 바라볼 수 없을까. 여전히 달은 해가 주었던 빛으로 희미하게 밤을 비추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