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말을 하는건
너무 바보같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연애에대해
남자에대해
아무런 기대도 갖지 않게 되어버렸다.
그러니까 더 나은 사람이 있을 거라든지
내가 꿈꾸는 상대가
짠하고 나타날 것이란
그런 근거 없는 희망은
이미 오래전에 접어버린 것이다.
누구를 만나도 비슷하고
결국은 같은 것으로 싸울 것이라면
지금 이대로 조금씩 맞춰나가는게
나은거 아닐까라며
스스로에게 되묻는 것이다.
연애에 정답이 어딨어
살아가면서 하는 선택들에
누가 완벽한 답을 아냔 말이다.
아무도 답을 줄 수 없는 문제라면
누군가에게 기대거나 전전긍긍하지 않고
나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런데 항상 불안하다
지금 이대로 괜찮을까
이대로 계속 되어도 괜찮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