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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호 May 17. 2018

잠깐의 행복과 진짜 행복


스트레스를 받으면

매운 떡볶이를 사먹고

달달한 빵으로 마무리지었는데

그 행복감은 먹자마자 사라진다.

먹자마자 괴로워지는 것이다.



왜 먹었지 좀만 참을걸 하며

기분이 더 나빠지는 것이다.

맛있게 먹었으니 됐어... 라는 것은

긍정적인 척 할려는 거짓말이고

사실은 기분이 더러워진다.



근데 운동은 다르다.

하기 전에 귀찮고

할 땐 힘든데

하고 나면 그 만족감과 행복이

몸과 마음에 남아서

정말 오래오래 간다.



적어도 최소 그 다음날 아침까지는 가는 행복감!

몸이 가벼워지고 가벼우니

활동성이 좋아진다.

그래서 더 잘 다니게 되고

자신감과 활기참을 얻는다.

뭔가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그냥

그 근원을 알 수 없는 무한한 긍정적인 감정은

나도 모르게 솟아오르고

웃음이 나게 되는 것이다.


이래서 나도 모르게 어젯밤 운동 후

입에서 이런 말이 터져나왔다.


그래 나는 먹는 것보다

운동하는 게 훨씬 행복해..

운동이 진짜 행복이야...!


습관을 성형하는 중이다.

정말 멋진 일을 하는 중이라서

정신 없기도 하지만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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