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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호 Jun 23. 2018

가끔 힘들 수 있다.

가끔 지치고 힘들고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그런 생각이 들곤한다.


주로 퇴근 후에 지쳐 죽겠는 몸으로

이것저것 정리 할 때 그런 생각이

불쑥 든다.


그건 그냥 지금 내가 피곤하기 때문에

잠깐 지나가는 감정이야

라며

자고 일어나면

또 소중한 하루가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나 스스로를 다독인다.


힘들고 얼굴에 나도모르게 인상이 찌푸려질 때,

어바웃 타임에서 남자 주인공의

마지막 나래이션이 떠오르곤 한다.


결국 나중에 되어선 시간을 돌리지 않고도

그 하루를 다시 사는 것처럼

소중히 행복하게 보내는 것이

삶을 잘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했던 것


난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은 없지만

지금이라는 시간이 주어져있고

이 순간을 살아갈 수 있는 행운이 있다.

그러니까 하루가 가기 전에

잠들기 전에

조금 더 웃으려고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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