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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호 Aug 07. 2018

연애를 안다는 착각

연애도, 남자도 내 나이에 적당히 해보고

만나봤다고 생각했다.

이젠 남자가 더 이상 궁금하지도

관심이 가지도 않고

섹스도 신비롭지도 색다르지도 않다.


연애란게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고

남자들도 결국에 다 비슷하게 변한다.

그래서 기대감이 1도 없고

행복하지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애를 하는 이유는

주말이 심심해서

대화할 친구를 찾아서..

슬프지만 사실이다.

사랑이 뭔지 난 정말 모르겠다.


그럼에도 또 실망하고

또 마음이 깨지고 다친다.


더 이상 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

이 사람에 대한 나의 커져버린 마음에

금이 가버렸다.

나의 연애에서 금이 생겨버리면

항상 시작은 작지만

관계가 깨져버리기엔 충분했다.


결국은 우린 안 될 거란걸

알아버리는 순간은 작지만 확실하다.

지나쳐버리고 싶은데

돌아보면 치명적이었다.


이미 이런 생각이 들어버린이상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이 사람보다 나와 잘 맞을 사람이 아니라면

이젠 연애따윈 쳐다보기도 싫다.

정말 연애 질리고 재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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