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한다.
자신을 꽉잡고 있으라고
자기만한 남자가 없으니
자신이 나를 잡고 있을 때
너도 날 잡고 있어야한다고..
그리고 자신은 여자친구에게
너무 잘해준다고 말한다.
이전에도 그랬다며 은연중에 흘린다.
나에겐 물음표가 떴다.
그럼 왜 헤어졌어
그렇게 잘해줬음에도
분명 헤어졌다.
‘잘해준다’
이것의 의미는 자기 생각일 수 있다.
상대방이 진짜 원하는것을 몰랐겠지
마치 지금처럼
그러니 상대는 이별하고 싶었겠지
‘내가 이만큼이나 해줬는데’
‘난 너한테 넘칠만큼 잘해주는거야’
그런 의미로 들린다.
왜 계산하고 잘해주는거야?
너가 진짜 날 사랑한다면
그 마음을 재고 따지지 않았겠지
그냥 잘해줬겠지
그리고 내 성격상
차라리 드럽고 치사해서 안 받고 싶다.
혼자 살고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