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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호 Nov 15. 2018

어쩌면 진지해지기엔

너무 짙은 이별의 그림자

아직도

내가 이상한 건 아닐까라는

조그만

그 잘못된 생각이

덜 없어졌다.


난 괜찮다.

난 이미 충분하다.

나와 맞는 사람을 못 만났을 뿐이다.

이건데.


그래서 자꾸 도망친다.

자꾸 마음에 안든다.


이 사람은 이래서

저 사람은 저래서

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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