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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호 Nov 26. 2018

이상하게 맴도는 말이 있다.

마지막에 당신이 나에게 한 말

아무나 만나지 말라는 말


왜 자꾸 떠오르는걸까

누구를 만나면

이 사람이 아무나일까?

라며 나에게 반문하게 된다.


오빠가 아무나 만나지 말랬는데..


정말 바보같다.

떠나간 사람 말은

왜 이렇게 깊게 새겨진 것인지

쓸데없이 귀는 얇다.


많이 좋아한만큼

진심이었던만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리워할 것 같다.

그런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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