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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호 Nov 26. 2018

길들여져 있는 상태

익숙하고 편하고 길들여진 상태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채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새로운 사람의 특성에

어떻게 행동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이래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


나도 모르게 이전 사람에 의해서

내가 많이 바뀌어 있었다는 걸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면서 느낀다.


사람마다 장점도 단점도 있는데

가슴이 아프다...


새로운 사람의 말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믿어도 되는지

조금 어렵기 때문이다.


이젠 나도 너무 지친걸까

달콤한 말들이

모두 너무 쉽게 깨져버린단 걸 알기 때문에

믿고 싶다가도

그냥 또 믿지말자고

상처받기 싫다고

스스로에게 외치고 있다.


왜 마음이 편하질 않는걸까

더는 솔직해지기도 어렵고

뭔가 묻는 것도 두렵다.

진실을 말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다.

내가 당신을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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