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도대체 뭘까
지금 만나는 사람은
나를 사랑한단 명목하에
자신이 해주고 싶은 걸 다 해준다.
중요한 건 그 스스로 생각하는
배려, 사랑 이라는 것이
나에겐 과하거나 부담일 때가 많다는 것이다.
난 스스로 닭다리를 뜯어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 살을 모조리 발라준다든지
난 정말 다이어트를 하고싶은데
내가 먹는 것을 보면 자신이 행복하다는 이유로
밤에 계속 먹인다든지
다 이런식이다.
나의 거절이 진짜 거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그리고
그의 사랑은 나의 기쁨보다 스스로의 만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다.
상대방이 기뻐할만한 것을 한다기보다
내가 생각하기에 내가 해주고나면 기쁠 것을
우선시 하는 것이다.
이래도 괜찮은가?
난 그 사람이 진짜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랑의 모습은 정말 너무나 다 제각각이라서
당황스럽다.
맞고 틀리고가 없으니까
어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