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모호 Mar 08. 2019

사랑의 기준

사랑은 도대체 뭘까

지금 만나는 사람은

나를 사랑한단 명목하에

자신이 해주고 싶은 걸 다 해준다.

중요한 건 그 스스로 생각하는

배려, 사랑 이라는 것이

나에겐 과하거나 부담일 때가 많다는 것이다.



난 스스로 닭다리를 뜯어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 살을 모조리 발라준다든지


난 정말 다이어트를 하고싶은데

내가 먹는 것을 보면 자신이 행복하다는 이유로

밤에 계속 먹인다든지


다 이런식이다.

나의 거절이 진짜 거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그리고

그의 사랑은 나의 기쁨보다 스스로의 만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다.


상대방이 기뻐할만한 것을 한다기보다

내가 생각하기에 내가 해주고나면 기쁠 것을

우선시 하는 것이다.


이래도 괜찮은가?

난 그 사람이 진짜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랑의 모습은 정말 너무나 다 제각각이라서

당황스럽다.

맞고 틀리고가 없으니까

어지럽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 어쩌면 다 갖고 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