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할 시간에 하나라도 더 하고
그냥 한 번이라도 더 나은 것을 만들어내기
요새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내가 왜 이러고 사나 싶고
뭘 위해 달리나 싶고
이렇게 했는데 잘 안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그냥 엉엉 울어버리고 싶은 기분이
들지만
걱정한다고 안 될 게 되는 것도
될 게 안 되는 것도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조금씩 해서
내 선에서 최선을 다해서 끝마치는 일 뿐이다.
더이상은 걱정할 시간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내가 한 모든 것이 나왔고
마무리만 남았을 뿐이다.
이번 기회에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나라는 사람이
일적으로도 사람 자체로도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과
수십 번 무너질 것 같은 순간에
나 자신을 붙잡는 법을 알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