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공은 매일아침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한다.
출근길에 라떼를 마시고
하루종일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퇴근후 오래오래 걷는다.
일과 연애 쇼핑 자기관리 운동 인간관계 가족 돈
이것들이 그녀의 머리를 휘젓는 것들이다.
오늘은 뭘 입을까
어떤걸 살까
뭘 먹을까
어떻게 반응하지?
뭐라고 말하지
어떻게 행동하는 게 좋을까
단조롭지만 매일 매일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난 내가 좋다.
내 삶이 좋아
힘든 일이 많지만
그래도 좋아
내 삶의 주인공인 나는 오늘도 꿋꿋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
내 멋대로 살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