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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호 Jul 02. 2017

쉬어야 할 타이밍

잠시 연애를 접고

혼자의 시간을 보내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라는

그런 생각이 든다.

너무 조급하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그 아이의 빈자리를

억지로 메우려고 한 것이

오히려 날 더 힘들게 하고

더 외롭게 만든건 아닐지


다른 사람에게서

그 아이의 모습을 요구하고

그 아이를 끊임없이

그리워하는 것이

너무 별로고 찌질하다.


다 내가 자초한 일이고

혼자서 겪어야할

이별이 아닐까..

당분간

아무도 만나지 않고

그냥 누구를 좋아할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좋아하는척을 그만두는게

가장 좋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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