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전 성수동

by 홍진



자본주의도시에서

틈을 비집고

예술감성의 씨앗의 터가

태어났다.

아이러니하게

예술감성은 마케팅의 선봉장이 되어

동네의 성격을 바꿔놓았다.

이념이 사라진 자리에

생존이 사라진 자리에

의미가 사라진 자리에

표피화된 상업주의가 포장되어 땅을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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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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