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여행을 떠나면
사진을 남기는 게 중요한 일이 되었다.
기억하고 싶은 장소
추억하고 싶은 사람들
근사한 저녁과 달콤한 군것질
잊고 싶지 않아 연신 사진을 남기지만
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되는 건
사진에선 볼 수 없는 다른 기억들
좋았던 추억은 혼자만 알고 싶은 건지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들만 사진으로 남기는 건지.
안녕하세요. 모자입니다. 브런치에 소소하게 올리던 글이 모여서 책이 나왔습니다. 소개하기 부끄러운 마음이지만, 책이 나오기까지 고생해 주신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예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서정적인 그림이 가득한 '방구석 라디오'를 소개합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가볍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방구석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