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끼는 사진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좋았던 추억을 그 위에 눕히고
슬픈 기억도 하나
쓸쓸한 가을날도 하나
모래를 한 움큼 쥔 것처럼
미처 가누지 못한 것들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울어야지
내내 울어야지
모자를 좋아합니다. 모자라서 그런가 봅니다. 「방구석 라디오」, 「숨」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