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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지선 Sep 03. 2021

눈물바람


이젠  여름이

떠난다고

서운해서 흘리는 눈물 바람인가

     

그런다고 돌아설

여름도 아니지만     


울다 보니 이 생각 저 생각

동무 생각 고향 생각

밤 깊도록  비도 울고

나도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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