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다.
평소엔 잘 보지 않던
연애 프로그램을 보다가 울게 될 줄은.
다른 여자를 마음에 두고 있는 남자 출연자에게
"당신은 내게 보석 같았어요."
담담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여자 출연자의 말에,
살면서 단 한 번도 이런 표현을 해본 적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돌아봤다.
나도 누군가의 보석이었을까가 아닌
내게 너무나 보석이었던 당신에게
보석이라고 말하지 못했던
나와 그때의 네가 떠올라서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많이 늦었지만,
내게 있어 당신은
너무나 보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