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잘 어르고 달래는 편

by 모진진


날 잘 달래는 편이다.


예전엔 ‘어차피 안될 거야’에서

끝났던 적이 많았다.


이제는 나를

좀 어르고 달래면서


“어차피 안 되겠지만… 그래도...

진짜로,

정말로,

혹시나

모르니까
한번 해보자.”


달래면서 머리 잡고 끌고 가는 걸

나름 잘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