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우리를 닮을 크리스마스트리
이거슨 작년 12월 말의 이야기입니다.
콘텐츠 현행화를 위해 블로그에 쌓아둔 먼지나는 글들을 방학숙제 하듯 해치우고 있습죠.
첫 크리스마스를 예쁘게, 보다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 트리를 구매했었다.
덕분에 친구들 집들이와 각종 크리스마스, 연말 일정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지금도 우리 집 한복판에서 연중무휴 반짝이고 계신다. 귀찮아서가 아니라 보면 볼수록 예뻐서 아직 거두고 싶지가 않다. 아무리 그래도 봄이 오면 조금 쉬게 해줘야겠지만.. 다소 녹음이 부족한 우리 집에 비록 인공나무긴 하지만 관상적으로나마 푸르름을 더해주는 고마운 존재가 되었다.
주) 2021년 7월 현재, 계절성의 상극에 가까운 왜곡을 견디기 힘들어 창고행
코로나로 인해 크리스마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선택지가 별로 없었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더더욱 이 지름신에 의미를 부여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볼 때마다 예뻐서, 우리의 공간 먈묠꿈터의 행복도가 쑥쑥 올라가게 해준다.
앞으로 오래오래 함께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