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 지옥을 품지 말고, 두려움이나 죄의식을 품지 말라.
그것을 품음으로써 그것을 창조하지 말라.
대신에 마음속에 무한한 사랑을 품으라.
붓다의 무한한 자비를 품으라.
죽음을 두려워하는 대신 죽음을 사랑하라.
삶을 두려워하는 대신, 미래를 두려워하거나 지은 죄를 두려워하는 대신 삶을, 자기 자신을 무한히 사랑하라.
삶의 여정은 언제나 사랑으로 출발해 사랑에 도착하는 과정이다.
삶의 배경은 언제나 사랑이다.
이 사랑에는 소외되는 것이 없다.
온 우주에 평등하게 사랑이 드러나 있다.
아니, 평등하게 차별없이 둘로 나누어 보지 않는 것이 곧 사랑이요, 자비다.
선택적으로 사랑과 사랑 아닌 것이 있다면 그는 참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모두를 내 몸처럼 통째로 사랑해 주는 것,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것, 그것이 동체대비다.
두려움, 고통, 죄의식, 근심 걱정 모두 사랑으로 감싸 안으라.
사랑할 때 더 많은 사랑이 드러난다.
우리 모두는 머지않아 사랑과 하나 될 것이다.
무한한 자비를 체험할 것이다.
두려움이라고 불리는 가짜에 속아오던 것을 깨닫는 순간, 바로 사랑과 자비의 파장으로 춤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