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밀듯이

[달콤쌉싸름 단상]

by 어금니

무거운 중력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오면

어떻게 나를 다스리는 게 좋을까.


심술을 부려봐도, 은근슬쩍 흘려봐도, 침묵으로 묻어버려도.

그래도 이 중력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에휴, 됐다.

말해 뭐 해.

별 거 아냐.

이런 말들로 마음을 쓰다듬어 줘 보지만,

이런 말들은 바람 같아서 내게서 이 무게를 치워줄 수는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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