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그녀의 대화

[달콤쌉싸름 단상]

by 어금니

언젠가부터 눈 맞춤이 적어졌던 그들.


그는 변해가는 그녀를 이해할 수 없었고,

그녀는 자신을 외면하는 그에게 다가갈 수 없었다.


그렇게 그들의 대화는 사라졌고,

그렇게 세월은 흘러갔다.


하루가 일 년 같이 바쁘게 지나가고,

일 년이 하루 같이 빠르게 지나갔다.


어느덧 그녀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던 그의 나이가 되었고,

그는 그만큼 자란 그녀의 모습에 모든 걸 말 할 수 있었다.


그녀는 그를 이해하게 되었고,

그는 그녀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그들의 대화는 시작되었고,

정답은 없지만 의미 있는 이야기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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