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깨달음을 얻기까지
"무엇이든 겪어 봐야 안다."흔히 어른들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을 겪게 된다.
때로는 기쁨을 맛보기도 하고,
때로는 실망스러움을 맛보기도 하고,
그에 따라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하면서 삶의 희로애락을 체험하게 된다.
가끔 부모님들께서 자식들에게 자신들이 살아오면서 터득했던 삶의 지혜를 가르쳐주시려고
하지만, 자식들은 그들의 입장에서 쉽사리 받아들이지 않고 딴 길로 가기도 한다.
그러면서 좌절을 하기도 하고,
실패를 하기도 하면서 부모님께서 일러주신 방법이 올바르고 빠른 지름길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결국 겪어 봐야 아는 것이다.
물론 자신들의 방법을 고수해서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
아무리 말을 해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모습을 바라보면서 가끔은 안타깝고
마음이 쓰린 순간들이 있다.
무슨 일을 함에 있어서 나름대로의 원칙과 소신 그리고 어떤 방법을 선택하고 취할 것인지도 매우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삶의 깊이는 결코 가벼이 간과할 수 없는 것이다.
그 이유는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나름대로 최선의 방법을 알게 되고
그에 따른 결과물이 흡족하게 출력되는 것이기에 더욱더 그 무게감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 기초를 바탕으로 더욱 견고하게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더 값지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무슨 일이든 실제로 경험하고 겪어봐야 확실하게 알게 되고 배우게 되는 것 같다.
누군가의 말이나 조언을 귀담아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하여 무분별하게 모두 수용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말인즉, 취사선택을 해야 한다는 뜻에서 건네는 말쯤으로 여기면 좋을 듯싶다.
사람을 사귐에 있어서도 겪어 봐야 정확히 파악이 되듯,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의 조언이나 충고, 삶의 지혜를 무조건 거부하거나 반대만 하지 말고 현명하게
옥석(玉石)을 가릴 수 있는 혜안(慧眼)을 갖기 바라는 마음이다.
무분별하게 쉬운 길만 쫓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고 심도 있게 올바른 길로 나아갈 때 진정한 삶이
주어지는 게 아닐까? 한다.
뭐든 겪어 봐야 깨달음을 얻듯이 우리의 사고 또한 현명하게 헤아릴 줄 아는 그런 삶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