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랑하는 그대 가슴에
산자락 언덕 밑
드넓게 펼쳐진 들판에
노란 꽃
하얀 꽃
빨간 꽃
이름 모를 꽃들이
활짝 피었네
달개비꽃
산개나리
나팔꽃도
산바람
강바람
눈, 비 맞으며
강인하게 자라고
따사로운 햇빛 받으며
곱고 예쁘게 꽃잎 트여서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꽃향기 실어서
사르르 사랑 실어서
사랑하는 그대 가슴에
살포시 안겨주네
물망초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주로 시, 에세이,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었던 삶을 하나씩 풀어가며 진솔한 글을 써서 독자 여러분께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