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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 Harmony 소마필라 Feb 09. 2018

Moment, 성수동

성수동 대림창고 갤러리를 가다. 

성수동

구글에 검색을 하였다.

그 동네가 궁금했다.


위키백과에 검색된 내용은

성수동은 한강과 중랑천이 접하고 있는

소규모 공장이 밀집된 준 공업지역과

아파트 및 주택이 혼합된 일반 주거지역


공장과 주거지역이 같이 있다.


그 동네가 요즘 뜨고 있다.

성수동의 까페거리에 들어섰다.

창고를 개조한 이색적인 까페가 눈에 띈다. 


낡고 투박한 구두 공방과

오래된 공장들 사이로

세련됨을 입혀서 감각적인 공간으로 변신한

골목 골목들..

낡은 창고의 벽면

흰색 페인트의 대림

예전 창고의 느낌

그대로를 살려 대림창고 갤러리를 만들었다.

하루 날을 잡고, 투어를 해야겠다.

성수동 투어, 다가오는 봄날에 와야겠다.

정말 아날로그 감성,

공장의 모습 그대로..

창고의 모습 그대로..

문을 보고, 어떻게 열어야지?

약간 망설였다.

그런데, 그냥 밀면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서면 보이는 공간들, 예술이다.

천장에서 내리쬐는 햇살

그리고 난로,

여기서 인생사진 하나 건질 듯 하다.

나중에 옷을 차려입고, 사진촬영을..

하러와야지..

식사와 맥주, 커피 메뉴가 다양하다.

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구조물

양정욱 작가의 작품이라고 한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예전의 이 공간의 모습을

조금 보여주는 듯 하다. 

어렸을 때, 할머니 집 옥상을

올라가는 그 추억이 생각났다.

저기 옹기 종기 앉아서 놀다가,

가위 바위 보를 하면서 내려오면,

그렇게 깔깔 웃었던, 그 시절.. 

커피 두 잔과 케이크

가격이 약간 높은 편이다.

금액에 비해, 커피 맛은.. 솔직히... 그냥 그렇다.


분위기에 취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올 수 있다.


햇살을 받으면서 앉아있는 공간도

좋았고,

난로에 잠시 앉아서 주변을 보는 공간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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