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락을 드리네요 :)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오랜만에 안부를 전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그동안 저는 참 바쁘게 살았습니다.
복학을 하고 이것저것 학교생활에 적응하며
공부와 과제를 병행하다
운과 타이밍이 맞아떨어져 책을 출간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불안하지 않거나 기대를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완결작도 없이 계속 묻혀있는 것보다
태어나주기를 감히 바라는 마음에
없는 시간을 내어 계속 검열하고 첨삭했습니다.
창작의 고통이라는 게 생각보다 큰 일이더군요.
제 책에게 하고 싶었던 말,
“괜찮아, 넌 존재 자체로 빛나” 라며
태어나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어쩌면 세상이 책을 빌려 저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 아니었을까요 :)
오늘도 당신의 순간이 별처럼 빛나기를 바라며
함께하고픈 도서를 살며시 추천하고 갑니다
<특이한 사람이 아니라 특별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