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
2021년 2월 3일은 내 스무 번째 생일이다. 너무 신기하게도 음력 011222와 딱 맞아떨어진 아주아주 놀랍고도 신기한 경험. 내 생일(2/3)이 기준으로 입춘과 띠가 정해진다니 아 얼마나 행운아인가.
친한 친구의 이름과 같아 눈길이 갔던 사진관 '시현하다'에 방문했다. 지금은 안 계시지만 당시 강남역점 지점대표셨던 허건 기록가님께 방문했다.
분홍색 배경에 드레스코드를 맞춰 입고, 나의 기록을 남겼다. 생전 처음 '형용사 카드'라는 것도 써보고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졸업사진이 없었다는 아쉬움에 기록해 나간 사진이지만 지나고 보니 알차고, 뿌듯하고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내 삶을 네 글자로 표현한다면 '화양연화' 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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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꽃에 부는 봄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