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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8. 2023
제로웨이스트 살림으로 생활비를 줄일 수 있다고?
친환경 살림템 5가지 추천!
안녕하세요.
따뜻하고 즐거운 살림을 꿈꾸는 '마미비'에요~
오늘은 소소하게 제로웨이스트 살림을 시작하는 제가 사용한 5가지 친환경 살림템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1. 섬유 유연제 대신 '구연산수' 써 보세요~
저는 세탁할 때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지 않은지는 한 5년 된 것 같아요.
섬유 유연제 대신 '10% 구연산수'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어요.
물 1L에 구연산 100g 넣어 '10% 구연산수'를 만들어요.
(빨래 상황에 맞게 3~5% 구연산수 만들어도 괜찮아요)
시중의 섬유 유연제처럼 향기는 나지 않지만, 효과는 똑같은 것 같아요.
여름철 수건 꿉꿉한 냄새도 잡아주고 촉감도 부드러워 저는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섬유 유연제 안 사도 되니, 생활비 줄여주는 제로웨이스트 살림 맞죠?
2. 건조기 시트 대신 양모볼!
저는 건조기 시트도 사용하지 않아요.
대신 양모볼에 아로마 오일을 뿌려서 건조할 때 사용하고 있어요.
양모볼을 넣으면 건조시간을 최대 20%까지 단축시킨다고 해요.
(제로웨이스트 하면서 전기세까지 아끼니 일석이조!)
다듬이질처럼 옷감을 두드리는 효과가 있어 옷감을 부드럽게 하고,
정전기와 옷 구김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어요.
약 1,000회까지 사용 가능하다 하니, 건조기 시트보다 훨씬 더 경제적인 것 같아요.
3. 소창행주 강추해요!
습관적으로 계속 사용하게 되는 키친타월과 일회용 행주, 물티슈!
이런 일회용품 구매 비용 또한 적지 않아요.
그래서 이번에 소창행주를 마련했어요.
소창행주는 천연 옥수수풀이 먹여져 있어, 이 풀을 제거하는 '정련' 과정이 필요해요.
우선, 따뜻한 물에 소창행주를 반나절 담가놓으면 이렇게 노란 풀물이 나와요.
그다음, 베이킹소다 넣은 물에 20~30분 삶아줘요.
(참, 베이킹소다 끓일 때는 꼭 환기시켜 주세요~)
삶는 과정을 2~3번 반복하는 게 귀찮긴 하지만,
스테인리스 연마제 세척처럼 이것도 딱 1번만 해주시면 돼요. 무엇이든 시작만 하면 그리 어렵지 않아요.
(그런데, 그 시작이 너무 어려워서 항상 문제...)
햇볕에 바짝 마른행주의 바스락거리는 촉감이 참 좋아요.
저는 자투리 채소들은 모아두고 아래에 키친타월을 깔아 보관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키친타월 대신 소창행주로 야채 위아래를 덮어주니, 식재료를 훨씬 더 오랫동안 보관 가능하더라고요.
특히! 너무 쉽게 물러지고 빨리 상하는 어린잎 채소,
진짜 거의 2주 동안 싱싱하게 보관되는 거 있죠?
안 그래도 요즘 장 볼 때마다 물가가 높아지는 걸 체감하고 있는데,
환경도 생각하면서 내 살림비용도 절약할 수 있으니,
앞으로 부지런히 제로웨이스트 살림해 보렵니다.
앞으로 키친타월 쓸 일이 많이 줄어들겠어요~
4. 나의 외출 필수품들~
저는 장 볼 때는 꼭 에코백, 장바구니와 네트망을 사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비닐 포장된 제품은 어쩔 수 없지만, 장 볼 때 최대한 비닐봉지를 안 쓰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아이 하원시간 맞춰 외출할 때 필수품!
항상 에코백에는 장바구니와 네트망은 넣어져 있고,
갑자기 물을 찾는 아이를 위해 텀블러 꼭 챙기고, 물티슈 대신 손수건 챙겨요.
이 장바구니는 고리 달린 작은 커버가 있어 휴대하기 너무 좋아요.
뭐니 뭐니 해도 작고 휴대가 편해야 자주 이용하게 돼요.
5. 일회용 빨대 NO!
마지막으로 저의 제로웨이스트 추천템은 바로 유리, 스텐, 실리콘 빨대예요.
이 실리콘 빨대는 아이들 컵 사이즈에 맞춰 잘라 사용하니 너무 편해요.
아이들도 부드러워 좋아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