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따뜻하고 즐거운 살림을 꿈꾸는 '마미비'입니다.
가을을 맞아 이번에 아이들 책상을 정리했어요.
어떻게 책상정리를 해야 될까 고민하다가, 자세히 보니 우리 주변에 수납바구니를 대체할 만한 물건이 꽤 많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명절에 받은 선물상자를 활용한 책상정리 방법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첫째 아이 책장이에요. 하부장을 열어보니.. 헉...
양말은 왜 여기 있니?
7살인 둘째 아이는 꼭 자기처럼 작고 귀여운 소품을 좋아해요.
그런데 서랍 안에서 뒤죽박죽.. 난리가 났네요~
이번 추석 명절에 받은 선물 중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선물세트예요.
튼튼한 상자와 칸막이가 있는 내부!
종이가방부터 상자, 내부 케이스까지 알차게 업사이클링 해 볼게요.
1. 튼튼한 상자를 자르면 수납바구니 만들 수 있어요~
아래 상자를 원하는 크기만큼 잘라주세요.
잘린 아래 상자를 이렇게 뒤집어 윗 상자에 끼어 주기만 하면! 칸막이가 있는 수납바구니가 완성돼요.
아이들 학용품들은 작은 게 많아서 한 번 더 잘라 칸막이를 만들어줘요.
이렇게 만든 핸드메이드 수납바구니는 내 마음대로 칸을 조절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나름 치열했어요...
필기도구, 풀, 작은 소품을 이렇게 구분해서 넣어주면 아이들이 정말 찾기 쉬워요.
이제 물건 찾으려고 엄마 부르는 횟수가 줄어들겠죠?
(야호~~~)
책장 하부장이 높아서 길이 조절이 가능한 선반을 넣어 수납공간을 한 칸 더 만들어줬어요.
새로 만든 상자를 넣으니 맞춘 듯 딱 들어가네요.
2. 종이가방은 쓰레기통으로 변신!
폭이 좁은 종이가방은 다양하게 업사이클링하기 쉽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버릴 수는 없죠?
책상 다리에 자석 고리를 붙이고 종이가방을 걸어만 두어도, 쓰레기통으로 변신~~~
이 종이가방 쓰레기통은 더러워지면 언제든 새것으로 바꿀 수 있어요.
3. 칸막이 있는 상자 내부 케이스는 소품 케이스로 활용
저도 처음 활용해 봤는데, 이 케이스는 둘째 아이의 작은 소품 담기에 딱 좋았어요!
책상 서랍 사이즈에 맞게 양옆을 자르고 다듬어주고
작음 소품들을 넣으니, 보기에도 너무 깔~~끔!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가 보며 '엄마, 감동~~~' 이래요!
제 마음도 감동으로 가득 차 오릅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도 우리 주변에 있는 수납바구니들이 보여요!
마치 '숨은 그림 찾기'처럼요~
그리고 엄마의 이런 노력들이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요.
업사이클링하고 정리하는 거에 불편한 기색을 보일 수도 있는데, 오히려 아이들이 '엄마,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뿌듯하면서도 그렇게 말해 주는 아이들이 예쁘고 고마웠어요. ^^
제로웨이스트 살림, 업사이클링 살림! 그리 어렵지 않아요.
여러분도 선물세트 같은 상자 집에 많이 있죠?
무심결에 버리지 마시고 아이들 책상정리하는데 활용해 보실래요?
라이킷과 댓글 남겨주시면 너무 힘 날 것 같아요~! *^^*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