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위드 코로나 이후
벼르던 나들이였는데
어영부영하다
기회를 놓쳤다.
다행히
백신 패스관이라고
영화관엘 갔다.
한 달에도 몇 번씩
너무 익숙한 모습인데
선뜻 들어가질 못한다.
텅 빈 영화관 풍경이
낯익어서 더 낯설다.
당연하던 자동 예매기가
서먹하고
처음 본 키오스크 앞에서는
버벅대기까지 했다.
‘올해 첫 영화관 나들인가?’
생각해 보니
1월에 오고 두 번째다.
1월에는
영화관도 자주 오고
2021년에는 나아질 거라고
기대가 가득했는데...
다시 제자리다.
그래도
내년, 2022년에는
조금은 더 좋아질 거라는
희망을 다시 한번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