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싶은 그 이름, 프리랜서

낯선 일상을 찾아, 틈만 나면 걸었다.

by 모모제인

21.8.5

평점 ●●●●●

가벼운 기행 에세이.


이 작가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영상편집 기술도 가르치는 프리랜서이다.

책을 읽고 좋아서 유튜브 채널도 찾아서 쭉 둘러봤는데 영상미가 대단했다. 책 내용도 영상으로 올라와 있다.


사람들과의 약한 연결이 여행의 우연함과 더해져 만드는 설렘

일상의 기록이 팔리는 경험에 대한 동경

마치 내가 여행을 떠나온 듯 몰입한 독서 경험

훌쩍 떠나는 장기 여행의 묘미

자유로운 일상에 대리만족


내 가슴을 뛰게 만드는
거의 모든 조건들이 이 안에 있었다.

프리랜서가 실제로 프리 하지 않다는 건 알고 있지만

지금껏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일상이라 늘 동경해 온 게 맞다.


아빠는 공기업에서 정년을 채우고 퇴직하셨다.

부모님은 어려서부터 월급 따박따박 직장이 최고라는 암시를 내 무의식에 심어두셨다.

그리고 나는 그 가치에 따라 15년째 탄탄한 대기업에 다니고 있다.


10년 전에도, 5년 전에도,

비슷비슷한 회의감을 품고서 상상 속의 세계를 꿈꿔왔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것 자체가 힐링이었다.


아,
이런 일상

가끔은 내가 Low Risk라는 꿀을 빨아

양봉장에 벌집을 만드는 일벌 같다는 생각을 한다.


곧 다가올 40대 이후 나의 삶에는

가슴 뛰는 선택들을 조금씩 더해가고 싶다.


브런치 작가도 그중 하나다.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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