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크" 박살 내기
이건 해 봤자 뻔해.
다 알아봤는데 이건 불가능해.
2003년. 수능 성적이 맘에 안 들어. 재수할까. (수험생활 1년이 주마등처럼 스치면서) 아니야. 이미 다 해봤던 공부 1년 더 한다고 뭐가 바뀌겠어?
2005년. 전공이 나랑 안 맞는 거 같은데 편입을 해볼까. 아니야. 대학생활이 다 거기서 거기지.
2007년. 기술고시 2차 시험 한 번 본 것만으로도 만족해. 2년 고시공부 해보니까 이건 사람이 할 일이 아니야.
2015년. 쳇바퀴 도는 듯한 회사생활 지겹다. 이직을 해볼까? 아니야. 어딜 가도 힘든 일 힘든 사람은 다 있다는데 어딜 가도 똑같지 뭐.
오늘 나의 하루는 느리게 간다
모든 날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