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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작가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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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모 Mar 04. 2016

브런치 작가되다

새로운 호칭, 작가.......

빠듯한 시간에 뛰어다니다가 드디어 탈이 나고 말았다.

몸살감기가 심하게 온것이다. 

새벽부터 끙끙대며 열감기에 괴로워하던 나는. 좀처럼 일어날수가 없었다.

그렇게 눈만 뜬채 온종일 침대에 누워있다보니 내 삶 하나하나가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간다.

한장.한장.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이렇게 아파서 되돌아볼 시간도 있다는 것이 또한, 감사하게 느껴진다.


방안 침대에 스며드는 봄햇살이 오늘처럼 아름다울때가 있었을까...


몸에서는 아직도 열이 폴폴나고, 입에서는 신음소리가 계속 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내 마음속에서는 

감사함이 행복으로. 행복함이 따듯한 봄햇살로. 전해져 오는것만 같다.


살아있어 행복하고. 함께 해주는 가족이 있음에 감사하다.


매운고추를 먹고 나면, 당시에는 땀이 뻘뻘. 매운맛에 괴롭지만, 이내 다시 시원하고 개운한 바람 같은것이 나를 다시 매운 음식을 집게 만든다.


때론 나를 힘들게 하는 고통도, 


이내 나에게 현실에 합인 행복에 이르게 하고, 다시금 살아갈 힘을 주는것만 같다.


좀전에. 브런치 작가가 결정되었다는 메일을 받으면서, 그 희망을 보았다.


쓰면 이루어진다는 어록처럼. 난 오늘부터 아니 지금부터 작가로서의 입성을 시작했다고 나에게 속삭인다.


그리고 환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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