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죽일놈의 호기심 - 카페하면서 온갖 것을 다 배우네

이 죽일놈의 호기심?

나는 참 어릴때 부터 호기심이 왕성했다. 그래서 궁금하면 무조건 알아보고 실행해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는데 이것은 카페를 하면서도 티가 나는 것 같다. 분명 수제청이랑 식초만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팔아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주위에 사람들을 보니 간단한 제과 같은 디저트를 하는데 괜찮아 보인다. 나는 음료만 할꺼야 했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론은 디저트에도 발을 들이기로 했다.


그래서 처음 시작한 것은 나름 쉽다는 호두파이와 쌀카스테라와 스콘 종류이다. 그냥 일반 제과제빵 아카데미에서는 배우지 않는다. 무조건 실제로 파는 곳에서의 개인레슨이다.

왜냐고? 실제로 파는 곳과 수업만 하는 곳의 차이는 엄청나다는 것을 이미 몸소 체험했기 때문이다. 수업만하는곳은 일단 맛이 제일 중요하다. 그런데 파는 곳은 단가계산.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 배민할 때 체크해야할 점 등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만들기 때문에 레시피 자체에서의 차이가 난다.


그래서 이번에도 또 온갖곳에서 수업을 다 들어본다.


그런데 생각보다 베이킹 제과 제빵의 영역은 어렵다..

아니 꼭 손으로 해야해? 하는 생각이 절로 나온다.다

겨우 꾸역꾸역하면서 완성했는데 왜 요즘 디저트도 같이 직접 만들어서 파는지 알것같다.


걍넘 맛있음.. 갓 구운 휘낭시에의 그 버터향이란 힐링 그 자체이다. 이래서 요즘 개인 카페에도 작은 오븐하나는 다 구비해놓는구나 싶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완벽히 계약을 마쳤다.

너무 작은 규모였던 나의 가게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하기 시작했다

완전 오래된 10평상가2개를 계약해서 가벽을 부수고 싹 다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계약을 했다.


울산 남구 옥동. 유동인구는 중하.

보증금 2천에 월세 100 만원


지금 가게인 곳의 딱 2배씩 올랐다.

이번자리에서 내가 노리는 것은 배민. 원래 배민은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난 온라인 스토어가 있으니까. 그러나 수제청 카페 창업 교육을 하는 사람으로 계속 커지는 배민 시장을 가만히 둘수가 없다.


잘되건 안되건 내가 먼저 뛰어들어야 우리 수강생들에게 더 잘알려줄 수 있겠지? 그래서 결국에는 이렇게 한발 더 앞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남편은 지금도 충분히 잘되는데 왜 모험을 하냐며 싫은 소리를 하는데 나는 내 한계가 어디인지 시험해보고 싶다. 배민 까딱하면 돈 버린다는 배민. 정말 밑지는 장사인지 아니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것인지 내가 겪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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