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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벽달 Mar 17. 2021

[두부반모어록] 아니고 인사말

(2021/3/17/수)


1. 매일 새벽 4시반부터 7시까지. 너희들과 함께 한 새벽라방 즐거웠어. 그게 뭐라고 우린 또 울고 웃었네. 하루를 버티는 힘이 되기도 했고.


2. 처음 “미친척  해보자 새벽침묵라방 제목으로 새벽라방을 시작한 날이 2021 2 3 이더라. 이날을 기억해. 이날이 내가 클럽하우스 가입한 날이거든. 그런데 내가   뭐에 홀렸는지 유튜브로 새벽침묵 라방을 시작했네.


3. 오늘도 새벽에 일어났지. 그런데 왠지 모르게 그냥, 라방을 켜지 않았어. 고요한 침묵이 좋더라. 모닝글쓰기를 시작했어. 그리고 다들 알지? 마지막 3페이지를 끝낼 무렵, 모든것이 선명해 지는 느낌.


4. 그래서 오늘부터 새벽라방과 클럽하우스를 멈추기로 했어. 아 물론 인스타는 꾸준히 할꺼야. 니들 다 알잖아, 나 관종이고 단순한거.


5. 밥하기 싫을때마다 노을 쳐다보면서 하느님한테 투정부리는 것도 계속 할꺼고. 그 노을이 이뻐서 투정도 잊고 사진 찍어 올리고. 가끔 휘파람을 불지도 몰라. 새로운 강의 론칭하면 “안듣는 사람 손~해” 하면서 홍보도 할꺼고, 유튜브 영상 정성껏 올려서 출산 할 때마다 “나 썸네일 천재지?” 하면서 썸네일 올릴꺼고, 원고 쓰다 힘들면 술한잔삿도 올릴꺼고, 유튜브 라방하면 라방 한다고 동네방네 소문낼꺼고, 원고 탈고하면 같이 놀자고 일 벌일지도 모르고, 표지 디자인 니네가 골라 달라고 귀찮게 하고 뭐 그럴꺼야.


6.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새벽라방으로) 다시 만날때까지 현생 열심히 살자. ^^


7. 새벽기상인증샷은 날마다 스토리에 올릴께. 왕언니가 새벽라방 안한다고 퍼져자면 안돼. 아라찌?


#새벽기상새벽달과함께

#현생열심히살다오께

#새벽마다마음으로함께하며기도할께

#canva

#클럽하우스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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