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P의 효율성 추구 vs 현실

by 서담

나의 MBTI는 INTP다.

INTP은 가장 흥미로운 분야를 공부할 때 깊게 파고들고 다른 데는 전혀 관심이 없다.

지금의 나는 블로그에 관심이 매우 많다.


블로그 수익은 여러 갈래로 나뉜다. 애드포스트는 하루에 7원이 나올 때도 있고 4750원이 나올 때도 있어서 예측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다른 걸 찾아봤다.


시에서 하는 관광 서포터즈가

블로그 시작한지 한 달 만에 됐다. 그리고 경상남도 서포터즈도 하나 더 되어 한 달에 일정 원고료가 나온다.

시에서 하는건 경쟁률 5:1 에서 초심자의 행운같은 가능성을 뽑아주셨고

경남은 인원이 합격날에도 다 차지 않아 운좋게 뽑혔는데 애포처럼 들쑥날쑥하지 않아서 좋다.


체험단도 한다. 체험단은 신청을 하고 뽑히면 일정을 맞추고 후기 올려야 하는데, 한 달에 5개 이상은 한다. 어떤 사람들은 체험단을 엑셀로 정리해서 한 달로 계산하던데 나는 목록 정리도 퍽 귀찮게 느껴진다.


워킹맘이라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체험단을 많이 신청한 달은 힘들다. 마감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까 스케줄 맞추는 게 쉽지 않다.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일하는데 그 사이에 체험단 일정 소화하려면 빡빡하다.


INTP인 나는 효율적이지 않으면 잘 움직이지 않는다. 시간 대비 얻는 게 애매하다 싶으면 손이 안 간다. 그래서 체험단도 고르는 편이다. 무조건 많이 하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


애포는 랜덤이고 서포터즈는 고정 수입이고 체험단은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셋 다 장단점이 있다. 초보 블로거 치고는 꽤 다양하게 수익을 만들고 있는 셈이다.


그래도 나는 항상 1일 1포를 한다. 수익이 있든 없든 꾸준히 글을 쓴다. 글 쓰는 게 재밌고 내 글을 잘 쓴다고 말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기분이 좋다.


글을 쓰면서 사진 찍는 실력도 늘고, 출근 전에 그냥 누워만 있었는데 이제는 블로그에 관해 고민하고 쓴다. 쓸데없는 시간 죽이기는 하지 않는 것 같다.


그게 내가 찾은 효율이다. 돈으로 환산되는 효율만 따지면 애매할 수도 있지만, 시간을 의미 있게 쓰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결국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블로그를 운영한다.


`#블로그부업 #워킹맘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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