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공유 소셜 클럽, '마이 블랙 코티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거실, 별장, 프라이빗 라운지’를 지향하는 서점이다. 월간 이용료를 지불하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곳이며, 회원으로 등록하면 언제든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느긋하게 작업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특히나 업무 공간을 탐색하는 프리랜서 직업인이라면, ‘마이 블랙 코티지’를 추천한다.
거실이란 본래 그런 곳 아니던가.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개별로 동떨어져 있고, 각자의 개성의 뒤섞여 자유로운 사담을 나눌 수 있는, 완전한 폐쇄와 개방 사이에 있는 공간. 그런 거실을 지향하는 공간인 만큼, 마이 블랙 코티지에서는 ‘느슨하게 연결될 수 있는’ 여러 행사들이 진행된다. 와인 시음회와 전문가의 강연회, 작가들의 북토크 등 회원을 위한 다양한 모임과 행사들이 개최되고 있으니 시기마다 어떤 행사들이 진행되는지 확인해 보자.
서점의 책장 한 칸에는 소설 <오로라 이엘로>를 쓴 저자의 생각이 담긴, 취향 공유 책장과 미니 전시도 마련되어 있다. <오로라 이엘로> 저자의 생각이 궁금하다면 한 번쯤 들려서 책장을 관람해 보셔도 좋을 듯하다! 그런데 <오로라 이엘로>의 저자가 누구냐고? 이 글의 글쓴이! :]
커피, 차, 식빵, 수프를 판매하는 곳이다. 책방지기님께서 무려 8시간을 들여 수프를 끓이신다고 하는데, 제철 채소를 사용해서 그런지 설탕이나 기타 조미료 없이도 수프에서는 행복한 깊은 맛이 난다. 계절 야채를 사용하기 때문에 달마다 수프 메뉴가 계속 바뀌는 점도 포인트. 갈 때마다 새로운 수프를 맛보는 재미도 있을 듯하다.
책방 인테리어는 칭찬이 입 아플 정도로 훌륭하다. 특히, 미국식 모던한 거실 인테리어가 취향이라면, 이곳은 당신의 취향에 정확하게 부합할 것이다
책방에는 하얀색 강아지 사장님이 한 마리 계신다(?). 자유 출근제인 사장님은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지만, 책방에 있을 때만큼은 누구보다도 해사한 미소로 손님을 맞이해 준다. 하얀 강아지의 미소에 빠져 허우적대는 행복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이 책방을 추천한다!
계절별로 바뀌는 다양한 종류의 수프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제철 야채로 끓인 수프는 웬만한 레스토랑 못지 않으니, 만약 당신이 수프를 좋아한다면 이곳은 무조건 추천이다
서점에서는 다양한 취향 관련 행사들이 진행된다. 와인 시음회,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연회,작가들의 북토크까지.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걸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서점의 기획을 분명 좋아할 것이다. 회원들에게는 특별 혜택까지 있다고 하니, 궁금하다면 한 번쯤 체험해 보자.
카페 분위기의 작업 공간이 필요한 프리랜서 직업인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마이 블랙 코티지는 월간 회원권만 끊으면 언제 어느 때든 자유롭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니, 분위기 좋은 작업 공간이 필요하다면 이곳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