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행복한 삶

by 먼데이

요즘 부모 교육의 일환으로 회복 탄력성 수업을 듣고 있다.
기존 12회차로 진행되던 수업을 4회로 축소한 과정인데,
오늘은 마지막 회차로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다.


수업을 시작하며 ‘나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내가 적은 문장은 이것이었다.
“나에게 행복한 삶이란, 우리 가족이 즐겁게 성장하는 것이다.”


누구나 행복한 삶을 추구하며 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삶이 늘 우리가 바라는 방향으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어쩌면 인생은 행복보다 불행한 순간이 더 많은지도 모른다.


그래서 중요한 건,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슷한 환경에서도 긍정적인 해석을 선택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우울증과 학습된 무기력’을 연구하던
마틴 셀리그먼(Martin Seligman)은
많은 사람들이 우울을 이해하는 토대를 만든 인물이라고 한다.


그는 사람들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에서
‘긍정 심리학’을 시작했다.

긍정 심리학은 단순히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사람이 어떻게 하면 잘 살아갈 수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학문이다.


셀리그먼은 행복한 삶의 조건을 세 가지로 나누었다.

1. 즐거운 삶 : 삶에 대한 활기와 흥미가 증가하는 삶

2. 적극적인 삶 : 자신이 하는 활동에 몰입하며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는 삶

3. 의미 있는 삶 : 타인과 사회에 기여하며 의미를 느끼는 삶


이 세 가지는 서로 분리된 개념이 아니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다.
하나가 다른 하나를 대신하는 구조가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며
함께 있을 때 가장 단단한 행복이 된다는 것이다.


내 일상 속에서도 이 세 가지는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감정’이나 ‘사고’에 관한 유튜브 영상을 보며
나 자신을 더 알아가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그 경험을 정리해 브런치에 글로 남긴다.
그 글을 읽은 누군가가 공감하고,
같은 영상을 찾아보며 자신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된다면
그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연결이 된다.


다시 돌아가 생각해 보니,
“우리 가족이 즐겁게 성장하는 삶”이라는 나의 정의는
행복한 삶의 세 가지 조건 중
‘의미 있는 삶’에 가장 가까운 말이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나는 분명히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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