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운동을 시작한 요즘,
나는 여섯 시에 일어나 주방으로 간다.
아이들 아침밥을 준비하고
가볍게 세수와 양치를 한 뒤 운동복으로 갈아입는다.
집을 나서기 전,
아이들 침대맡에 휴대폰을 내려둔다.
모닝콜을 해주기 위해서다.
폰을 내려놓는 순간,
아이들이 부스스 눈을 뜨며 나를 부른다.
손을 잡아 달란다.
작은 손을 꼭 잡아주자 큰아이가 말한다.
“엄마 손 좋아.”
“엄마도 하영이 손 좋아. 근데 왜 좋아?”
“엄마 손 잡으면 가족의 힘이 느껴져.”
아침부터 감동스러운 말을 아무렇지 않게 건네는 첫째가 있어 감사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