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

by 먼데이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도련님〉을 집어 들었다.

제목 그대로, 도쿄에서 나고 자란 도련님이 시골 중학교에 수학교사로 첫 부임을 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주인공의 눈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뿐이고, 그로 인해 크고 작은 소동이 이어진다. 치기 어린 태도와 고집스러운 소신이 때로는 짠하게 느껴지고, 또 어떤 순간에는 웃음이 난다.


책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피식피식 웃게 되어 자꾸 아껴 읽게 된다. 그런데 어느새 이야기는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도련님과 함께하는 독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아쉬워, 이렇게 몇 자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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