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흩어져서, 우리가 어디 있는지 파악해보도록 하죠.“
한 남자가 말했다.
“꽤 넓은 공간 같아요.”
그가 덧붙였다.
“이 곳은 거대한 회랑 같아요,“
한 여자가 말했다.
”벽이 울퉁불퉁하긴 한데, 재료가... 회반석 같은데요?”
그녀가 덧붙였다.
“여기 촛대가 있어요.“
한 남자가 말했다.
‘철컥.’
기계장치가 돌아가는 소리가 났다.
”너무 세게 밀어버렸네..“
그가 중얼거렸다.
그때, 방 안이 환하게 밝혀졌다.
“윽...”
눈이 밝은 빛을 바라보지 못했다.
나는 손으로 얼굴을 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