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아메리카노

by 미히

문을 열고 나오자, 나는 전화부스 바깥에 있었다.

싱그러운 초록빛 남산과, 시야 옆에는 힐튼 호텔이 보였다.

나는 서둘러 회사로 향하기 시작했다.

가는 길에 카페에 들러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나는 카드를 내밀었고, 직원은 그걸 받아서

자신의 엉덩이골에 한차례 긁고 내게 카드를 도로 내밀었다.

커피를 받아들고 나와서, 롤스로이스 라운지에 전화를 했다.

“오후에 보러 갈게요.”

전화를 끊고 나서는, 앱에 들어가 오랜시간 장바구니에 있던 바에리르 가구를 구입했다.

성공적으로 구입 알림이 뜨자,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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